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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건설 현장서 사용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기술…’드론, 360카메라, 레이저스캐너,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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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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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이 ‘드론 &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현황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90% 이상이 현장에서 이미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드론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8.9%에 불과했다. 드론 활용처 또한 단순 조감도 및 영상 촬영보다는 시공 기록, 토공 물량 산출, 공사 계획 수립 등 다양했다.

같은 주제로 2019년에 진행하였던 설문 결과에서는 드론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참여자가 30% 이상으로, 주로 단순 조감도 및 영상 촬영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다는 2019년도 설문 답변과 비교해보면 1년 정도의 시간 사이에 건설 현장에 드론 도입 및 활용처의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설 현장 담당자에게 있어 아직까지 드론 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드론 데이터에 대한 낮은 이해도(25.1%)로, 드론 데이터 플랫폼이 검증 단계를 지나 실무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단계지만, 현장 담당자의 신뢰를 얻고 더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확도에 대한 검증 및 레퍼런스 확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많은 응답자가 공감했다.

스마트건설기술 전체로 초점이 확대된 2회차 설문에서는 스마트건설기술 담당자가 생각하는 기술 도입 단계와 인식을 좀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건설기술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전제로 드론, 360카메라, 레이저스캐너,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을 이미 도입했다는 의견이 96%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본사 담당자 입장에서 모든 현장에 이러한 신기술 확산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신기술 사용의 어려움(31.1%), 신기술에 대한 보수적인 내부도입 절차(25.8%) 등의 이유를 꼽았다. 낮은 이해도 및 신뢰도 (24.4%) 또한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여, 복합적인 이유로 확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장 적용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는 실제로 기술을 사용하는 현장 사용자의 관심과 수요(24.6%), 기존의 적용 사례 (18.0%), 사용성 높은 제품 (17.1%) 등이 꼽혔다.

한편, 설문조사는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엔젤스윙이 개최한 ‘2020 건설 드론 웨비나’ 참석자 중 1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글: Platum(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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