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례에 "북한이 입장합니다"...파리 올림픽 개회식, 최악의 사건 일으켰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대한민국을 북한이라고 칭했다. 파리 올림픽이 역대 개회식 사상 최악으로 남게 됐다.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을 공동 기수로 세운 한국 선수단이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스타디움이 아닌 도시를 공간으로 삼은 개막식이라 관심이 상당했다. 한국도 50명의 선수단이 개회식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시간에 내리기 시작한 장대비에도 선상에서 우비를 입고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리 시내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참가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는 그림을 그렸다. 선상으로 들어오는 이색적인 장면과 함께 파리 명소를 보여주려는 의도였다. 206개국에 달하는 참가국 선수들이 약 100척의 보트에 나눠 타 행진했다. 각국 선수들을 태운 배는 파리 식물원 인근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