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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방위 공격…바이든 "유전 아닌 대안 찾아야"
【앵커】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밤하늘에 섬광이 비치고 뒤이어 큰 폭발음이 들립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오전에도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지속했습니다. 엿새간의 지상급습으로 모두 250명의 헤즈볼라를 제거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습니다. 특히 헤즈볼라 수장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하셈 사피에딘도 공습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도 어제 하루에만 180기 이상의 로켓을 쏘며 거세게 대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유전 공격을 검토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제가 그들의 입장이라면 유전 공습 외 다른 대안을 생각할 것입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미 대선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중동에서 확전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나보다 더 이스라엘을 도와준 행정부는 없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와 별개로 미군 중부사령부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타격했습니다. 미군이 공격한 목표물은 15곳으로, 여기에는 후티의 무기체계와 기지, 군사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후티는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가자전쟁을 시작한 이후 하마스를 지원한다며 홍해상의 상선을 공격해 왔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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