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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스타트업 투자 동향] 7월 스타트업 투자 총 23건, 609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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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계의 투자유치 및 동향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해외 서비스사 포함, 국내VC의 해외투자 사례)으로 한정하며, 시기는 발표 일자 기준입니다.



7월 스타트업 투자 총 23건, 609억 원 규모

7월의 스타트업 투자는 총 23건, 609억 원 규모(전략적 투자 2건, 금액 비공개 7건, 중복 1건)로 이루어졌다. 올 상반기 누적 투자는 6월 1,064억 원, 5월 399억 원, 4월 209.5억 원, 3월 751.5억 원, 2월 388억 원, 1월 237억 원 규모로 이루어졌다.

이달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IT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27일 네이버로부터 2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까지의 총 누적 투자금액 755억 원을 확보했다.

메쉬코리아는 물류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체 구성원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IT 개발 인력으로,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를 통해 빠른 시간 내 최적화된 배차와 경로를 도출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 업무 진행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13,000여 명의 배송기사와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50여 개의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해 전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부릉 스테이션을 130여 개로 확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버거킹 등과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는 현재 이마트와 티몬에 공급 완료했으며, 싱가포르 최대 식료품 온라인 판매 및 배송 기업인 어니스트비(Honestbee)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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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s Story #343] 직원 절반이 개발자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

다음으로는 클라우드 IT 솔루션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1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로는 레전드 캐피탈을 비롯하여 프리미어 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효성 ITX 등이 참여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개발은 물론 구축서비스, 운영서비스, 보안 이슈 등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12월 창립 이후 서울과 베이징, 상하이에 거점을 두고 1년 반 만에 기업과 정부 기관 등 150여 고객을 유치하며 직원 수 2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가트너 퍼블릭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매직 쿼드런트에 동아시아 최초로 등재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 기반 쇼핑앱을 운영하는 브랜디는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 캐피털 등 3개 기관으로부터 총 6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 캐피털의 후속투자와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하여, 현재까지 총 7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브랜디’는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쇼핑몰과 블로그마켓을 모아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쇼핑앱으로서, 작년 7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1년동안 누적 앱 다운로드수 100만, 스토어수는 1,700개가 운영 중이다.

산업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위한 500억 규모 오픈이노베이션펀드 결성

산업은행이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500억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결성했다. 산업은행과 부울경 중견기업이 조성한 500억 원 규모의 연합 벤처펀드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이 100억 원, 중견기업 연합이 400억 원을 출자한 이 펀드는 중견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중견기업에는 혁신을, 벤처기업에는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펀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중견기업 연합 벤처펀드로써 정책금융기관과 연기금 중심의 출자자 구조가 아니라 지역 중견기업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간기업펀드다. 전체 출자자 및 조성금액 모두 중견기업 비중이 50% 이상이며 산업은행은 펀드 조성 촉진을 위해 출자비율을 20% 이내로 제한했다. 산업은행은 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펀드의 투자기업에 대한 추가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벤처투자 유지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벤처캐피탈로부터 후속투자를 위한 IR기회를 제공하고, 출자자와 투자기업 간 포트폴리오데이를 개최하는 등 펀드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7월 투자 유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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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네이버, D2SF 통해 발굴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Company AI’ 인수
데일리금융·SCI,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나서
아동복 해외역직구 플랫폼 ‘쓰리클랩스’, 인사이트디자인랩에 피인수
– 라인, 넥스트플로어 지분 51% 확보 …게임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


글: 정새롬(sr.jung@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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