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창원산단 공장 지어달라"‥"'민간인' 명태균 방산업체도 만났다"
◀ 앵커 ▶ 명태균 씨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는데요. MBC 취재 결과, 명 씨가 이 산업단지에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활동에도 직접 뛰어들었다는 증언들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민간인인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을 내세워 기업 임원들과 직접 접촉하는가 하면 공장 유치 MOU까지 맺으려 했다는 겁니다. 김정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23년 3월, 국토교통부가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부지를 발표했습니다. 명태균 씨는 자신이 이 산업단지를 사실상 기획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 무렵 명씨가 투자 유치를 위해 방위산업체를 접촉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MBC와 통화에서, "창원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직후, 명 씨가 임원에게 직접 전화를 해, 산단에 공장을 지으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명씨는 민간인 신분이었는데, "김영선 전 의원이 공장 관계자들에게 명씨를 '지역 총괄본부장'이라고 소개해줬다고 들었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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