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나눔엔젤스 엄철현 대표, 스페이스점프 배상일 대표, 나눔엔젤스 최예은 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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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점프가 벤처펀드운용사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스페이스점프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외식업 시장의 창업과 폐업에 관한 MRO(유지·보수·정비)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점프는 AI 견적 및 센싱 모델을 기반으로 한 중고 기자재 자동화 거래 솔루션 '소상공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약 3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중고 기자재 시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점프 플랫폼은 위탁, 일반 등의 거래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는 시기에 중고 주방기기, 카페기기 등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화물운송플랫폼 및 편의점 택배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상공간'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기자재 운송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점프 배상일 대표는 "기자재 거래 및 MRO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낙후되고 비효율적인 시장을 바꾸고 폐업의 장벽을 낮춰 재기와 재창업 도약을 마련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며 사업의 시작과 마무리 단계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눔엔젤스의 엄철현 대표는 스페이스점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소상공간 솔루션은 낙후되어있는 중고 기자재 거래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여 소상공인 사업자, 수리업체, 중고 주방거리 업체 등을 시스템적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또한 "스페이스점프는 골목상권의 창업과 폐업 단계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페이스점프는 AI 센싱을 통한 자동화 거래 시스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R&D)에 선정된 바 있다.
글 : 최원희(cho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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