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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방시혁‧민희진, 중국 쇼핑몰서 포착?…이 사진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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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코스프레를 한 중국인 커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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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로 보이는 남녀가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목격된 민희진 방시혁’ 등의 제목으로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전 대표가 쇼핑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알고 보니 이 사진들은 모두 한 중국인 커플의 핼러윈 코스프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남성은 지난 8월 방 의장이 LA 베벌리힐스에서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함께 있다가 포착될 당시 입었던 남색 긴 티셔츠와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었다.

여성은 민 전 대표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파란색 야구 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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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코스프레를 한 중국인 커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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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무릎을 굽혀가며 휴대폰으로 민 전 대표로 분장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는데 이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 일행의 사진을 찍어주던 모습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사진 아래에 국내 한 연예 매체 로고를 패러디한 표식을 넣어 연예 매체가 두 사람의 비밀 만남을 포착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해당 사진은 현재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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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코스프레를 한 중국인 커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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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29일 법원에서 이를 각하해 대표 복귀가 불발됐다.

어도어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어도어의 새 대표이사에 앉혔다. 민 전 대표는 현재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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