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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주문하면 '드론' 뜨고 '로봇'이 문 앞까지 배송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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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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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로봇 배송 스타트업 '서브'(Serve)와 구글의 드론 배송 서비스 '윙'(Wing)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양사는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배송 릴레이를 댈러스에서 시험할 계획이다. 이는 서브의 로봇이 레스토랑이나 상점에서 고객 주문을 픽업해 몇 블록 떨어진 곳으로 운반하고, 그곳에서 윙의 드론이 픽업해 최대 6마일 떨어진 고객에게 배달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로봇과 드론이 투입될 수량, 오토로더와 기타 지원 인프라의 위치, 시범 운행 대상 판매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알리 카샤니(Ali Kashani) 서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송 지역을 확장하고, 판매자가 시설이나 워크플로우를 변경하지 않고도 드론 배송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브는 현재 우버 이츠와 세븐일레븐 플랫폼을 통해 LA에 있는 약 300개의 레스토랑에 배달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인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인 쉐이크쉑(Shake Shack)에도 배달을 시작했다. 윙은 댈러스의 월마트와 협력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의 도어대시 및 웬디스와 함께 드론 배송 시범 서비스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서브가 역합병을 통해 상장한 지 6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서브는 최근 사모 및 워런트 행사로 2000만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브라이언 리드(Brian Read) 서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1분기에 추가로 250대의 봇을 LA 거리에 배치하고, 우버 이츠와의 계약을 통해 내년 말까지 미국 여러 도시에 최대 2000대의 봇을 배치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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