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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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이 자회사 알테라(Altera)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알테라를 약 170억달러(약 23조3036억원) 수준에 매각하고자 하는데, 이는 2015년에 알테라를 167억달러(약 22조8856억원)에 인수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텔은 주가 하락과 시장 점유율 손실이 장기화되자 과감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주 여러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알테라 거래에 대해 제안했으며, 일부 투자자에게는 알테라의 과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인텔은 인공지능(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에 밀리고 핵심 PC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올해 주가가 50% 하락했다.
앞서 인텔은 알테라 사업부를 2026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매각 제안은 이 계획을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퀄컴이 인텔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번 알테라 지분 매각은 인텔의 독립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인텔은 현금을 확보해 반도체 제조 시설 투자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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