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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보급형 전기차 EV3 공개에 주목받는 AI 기능…"기아 최초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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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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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한 보급형 전기차 EV3을 지난 23일 공개한 가운데 다양한 첨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 얼리 머조리티(Early Majority·먼저 신제품을 소비하는 대중) 고객을 공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EV3은 니로EV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차량 주행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이 501km(81.4kWh), 스탠다드 모델이 350km(58.3kWh)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은건 기아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생성형AI 기술 '기아 AI 어시스턴트'다. 이는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설계된 대화형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여행, 차, 엔터테인먼트,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한다. 기아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해당 기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또 차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크게 개선했다. EV3에서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입하면 디스플레이로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EV3의 시작 가격은 3000만원 중반이 유력하며 오는 6월 계약에 돌입, 7월부터 소비자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북미를 포함한 다른 시장에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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