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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스페이스X, 임직원 브라질 여행 금지…머스크·법원 갈등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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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스페이스X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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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이스X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브라질 대법원의 갈등에 따라 직원들에게 브라질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스페이스X 사내 이메일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윈 샷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사장은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한다"라며 "업무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브라질로의 여행을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WSJ는 브라질에 있는 소수의 비(非) 브라질인 스페이스X 직원들이 브라질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회사의 이번 조치는 앞서 브라질 대법관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와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 간의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모라이스 판사는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해치고 있는 가짜 뉴스 및 혐오 발언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를 금지하고 나섰다. 또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유닛의 은행 계좌를 동결하여 엑스 플랫폼에 부과된 벌금의 지급을 강제하고 있다.

이에 스타링크는 "이 명령은 엑스에 부과된 벌금에 대해 스타링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근거 없는 결정에 기반한 것"이라며, 법적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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