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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G7 정상회의 “북·러 군사협력 증가 강력 규탄”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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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4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7개국(G7) 정상회의에 에마뉘엘 마크롱(가운데)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해있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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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G7) 정상들이 14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가를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러시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G7 정상들은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폐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조달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이러한 미사일 사용 등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증가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핵 또는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이 이러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G7 정상들은 또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 기술을 이용한 발사도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북한이 주민 복지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우선시하는 데 우려하면서 거듭된 대화 제의에 응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고 국제 인권단체의 접근을 허용해야 하며 납치 문제를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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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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