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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생성형 AI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진 네 번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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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주최로 지난 4월 22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플레이 그라운드’ 오프닝 데이 행사 현장 ⓒ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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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주최로 지난 4월 22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플레이 그라운드’ 오프닝 데이 행사(Start-up PLAY GROUND Openning DAY)에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자신의 창업 과정을 특강형식으로 풀어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삶의 중대한 네 번의 전환점을 경험하였다.

첫 번째 전환점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발생한다. 당시 한국 최초 우주인의 등장과 우주정거장 생중계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시기, 과학에 대한 남다른 흥미를 지닌 그는 우주식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과 직접 접촉하여 우주식품을 실제로 받아보게 되었다. 이 경험은 그에게 큰 동기부여를 제공하였다.

그의 두 번째 전환점은 자신만의 관심사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글로 기술하는 활동에서 찾아왔다. 이러한 활동은 나중에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라는 조직 설립으로 이어지며, 해당 조직은 결국 전국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였다.

세 번째 전환점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다. 2020년, 대규모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 계획이 취소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 위기는 그에게 온라인 클래스 및 비대면 컨퍼런스 플랫폼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전환점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에서 찾아왔다. 기존 학술행사 운영 경력과 팬데믹 기간 동안 축적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표현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이 아이디어는 2021년 4월 법인 설립으로 귀결되었다.

이세영 대표의 여정은 호기심에서 시작해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거쳐 창업에 이르렀으며, 현재 회사는 100명이 넘는 팀원들과 함께 그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 300만 명을 자랑하는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지난 2022년부터 AI 작문 보조 솔루션을 시작으로 비즈니스용 문서 초안 작성,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지난 3월 말에는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전면 부각시키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2021년 설립된 뤼튼은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총 19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뤼튼은 시작 단계에서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초기 자본을 조달하였으며, 그 다음 해인 11월에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와 캡스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앤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단계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3년 6월, 뤼튼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추가로 받았다.

같은 날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창업 생태계와 국가 경쟁력’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 스타트업 담당 최준혁 차장은 AI 시장 분석과 심사 포인트 등에 대해 발표하며 스타트업 심사의 핵심 요소들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임효진 신보 4.0창업부장 등 업계 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스몰토크 시간이 마련되어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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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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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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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신보 서울서부 스타트업 차장이 투자 심사 관점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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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창업 생태계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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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손 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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