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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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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럭스, 신사옥 확장 이전 “글로벌 AI 로봇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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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에이럭스가 미래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에이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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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럭스가 미래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로봇 기업 에이럭스는 서울 도봉구 소재의 ‘씨드큐브 창동’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세 확장 및 비즈니스 다각화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에이럭스는 그동안 로봇과 AI 산업의 중심지 도봉구를 기반으로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국내 굴지의 로봇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창동은 기존 에이럭스 사옥이었던 창업·문화산업단지 창동 아우르네를 비롯해 앞으로 조성될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 교육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럭스는 로봇 기업으로서 비즈니스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로봇 제품 개발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밸류체인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교육용 로봇을 넘어 산업용 로봇으로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 떨어져있던 각 사업부가 한 곳에 모인 만큼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도봉구는 서울시 로봇 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로봇·AI 분야 전시 및 체험 공간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들어서는 등 로봇 AI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도 씨드큐브에 위치해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도봉캠퍼스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증강현실, 가상현실, 핀테크, 웹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을 비롯한 디지털 전환 과정으로 인공지능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 최초로 도입했다.

에이럭스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에서 ‘SW·AI 교육 전문가’ 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SW·AI교육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으로의 채용 연계까지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자체 및 유관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는 “새로운 공간에서 에이럭스만의 더 큰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자 AI 로봇 산업의 중심 도시인 도봉구 창동에 모이게 됐다”며 “기술력과 미래 로봇 기술 역량 고도화를 위한 R&D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로봇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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