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온라인 FPS 게임 1위 다툼 다시 불붙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FPS 게임 1위 자리를 놓고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FPS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PC방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PC방 FPS 장르 점유율 1(33.16%)위는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차지했다. 전체 장르를 통틀어서도 3위(6.9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동일 장르에서 바로 뒤를 넥슨의 '서든어택'이 쫓고 있다. 전날 기준 FPS 장르 점유율 2위(28.87%), 전체 장르에서 5위(6.02%)를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두 작품의 순위 다툼은 굳어진 것이 아닌 실시간 진행으로 이뤄지는 상황이다.

최근 며칠 사이에 걸쳐 온라인 FPS 최고 게임의 이름이 수 차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15일 '발로란트'가 FPS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다음날인 16일 '서든어택'이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순위가 하루 더 이어지다가 전날 다시 '발로란트'가 자리를 찾았다.

업계에서는 현재 두 작품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아 앞으로 수 차례 FPS 1위 작품의 이름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과 라이엇도 자사 작품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며 작품성과 재미를 높이고 있다.

라이엇의 경우 지난 17일 7.08패치를 통해 연막 시각 효과, 프리미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대기열 변경, 상점 업데이트 등에 나섰다. 넥슨에서는 새 콘텐츠로 연구소와 커스텀 무기 4개를 추가하며 총기 사격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업계에서는 특정 장르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단순한 수치뿐만 아니라 상징적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더욱이 FPS 게임의 경우 PC방 점유율 톱 10중 4개나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장르다. 이로 인해 두 작품간의 순위 경쟁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선두다툼에서 멀어진 다른 작품들 역시 경쟁에 재참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기준 '오버워치2'는 PC방 FPS 장르 점유율 3위(21.02%), '배틀그라운드는 4위(2.99%)를 차지했다. 점유율 차이가 제법 커 당장 순위가 바뀌지는 않겠으나 향후 변동에 따라 역전이 불가능한 위치는 아니라는 평가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종목으로 치러지며 부각된 상황이다. 또 '오버워치2'도 가수 르세라핌과 협업 소식을 발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FPS 게임뿐만 아니라 AOS 장르 역시 대세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르의 게임들은 PC방에서 친구 등 다른 유저와 함께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를 통해 게임의 인기가 확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세 게임에서 벗어날 경우 유저들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