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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방방곡곡] 영남 지역 7개 대학 실험실이 ‘창업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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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팀, 기술 창업 도전

부산·울산·경남·대구 등 영남 지역 대학 실험실들이 연구 성과에 기반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조선일보

유니스트와 디지스트가 지난 2일 대구에서 개최한 영남권 대학 실험실 창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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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은 9~10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힐튼호텔에서 공동 성과 발표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발표회에는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동아대, 부경대, 유니스트, 인제대 등 부산·울산·경남·대구의 7개 대학 15개 창업팀과 실험실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참여한 13개 창업팀 등 총 28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 28개 팀은 유니스트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의 지원을 받아 대학 실험실에서 내놓은 연구 성과들을 기술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창업에 도전하는 절차와 과정을 밟아왔다.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 측은 “실험실창업혁신 사업에 참여한 팀들이 성과와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후 각자 성과와 발표회에서 공유한 지식 및 경험을 기반으로 창업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스트와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지난 2일 영남권 실험실 창업유망기술팀 공동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엔 이들 두 학교 25개 실험실 창업 유망 기술팀이 참여했다. 이 중 8개 팀은 창업 아이템 사업성 평가회도 가졌다. 평가회엔 현대기술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아주IB투자 등 투자사와 법무법인 디라이트, 특허법인 유니슨 등이 참여해 심사와 투자 상담·사업화 컨설팅을 했다.

권순용 유니스트 산학협력단장은 “영남권 대학들이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배출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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