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김영익 교수가 KT, 삼성전자, SK,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알려준 저성장 시대 노후 투자 비법
[김영익 교수의 노후 대비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xNWRhayNWFs
김영익 교수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 등을 거쳐 대학에 자리를 잡아 증권가에서 ‘영원한 애널리스트’로 불립니다. 증권사 현역 시절에는 전망이 정확하다고 해서 ‘족집게’라는 별명도 있었습니다. 김 교수는 왕성한 저술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작만 해도 ‘그레이트 리셋’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등이 있습니다. 특히 김 교수는 주가 폭락을 미리 예견해서 ‘한국의 닥터 둠(예측을 잘 하는 비관론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김영익 교수는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접어 들었다는 전제에서 노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우선 몇 십만 원이라도 은퇴 후 근로소득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금리 시대인 만큼, 10만원을 벌면 금융자산 1억원을 은행에 예금해 놓은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노후 투자를 위해선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는 주식 투자가 필수라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을 25% 이상까지 높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주식 투자의 수익률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연간 4~5%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배당주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투자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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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이런 내용의 노후 대비 투자법을 KT, 삼성전자, SK, 포스코 등의 임직원들에게 강연할 때마다 “여러분 회사 주식을 사라”는 식으로 강조한다고 했습니다. KT만 해도 배당수익률이 4~5%이기 때문입니다. 김 교수는 “최근 주춤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 주식은 오래 가지고 있는 게 좋다”라고도 했습니다.
김 교수는 노후 대비용 부동산 투자에 주의해야 할 때라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투자 목적의 부동산 비중은 줄이는 게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2030 세대들에게는 “축적된 금융자산이 적다고 돈을 빌려서 주식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좋은 종목을 골라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게 노후 대비용 투자에 좋다”고 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일본 한 금융그룹 회장이 들려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살아남는 법도 김 교수가 소개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영익 교수의 노후 대비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xNWRhayNWFs
[방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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