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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리스, 강경화에 "함께 일해 영광...한미 동맹에 충직한 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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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0일 강경화 후임에 정의용 발탁

해리스, 바이든 행정부 출범 맞춰 21일 귀국

아주경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0일 교체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 "한·미 동맹에 충직한 지원군이었으며 전 세계에 한국의 국격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차기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임하는 강경화 외교장관님 앞날에 순풍만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장관님이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장관님 및 장관님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는 강 장관과 찍은 사진 세 장도 함께 게시했다.

해리스 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맞춰 이날 이임하고 21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대사들은 일괄 사임하는 게 관례다.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7월 부임했다.

대사 대리는 새 미국대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로버트 랩슨 부대사가 맡을 계획이다.


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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