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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정신과 다녀"...'개통령' 강형욱의 두 얼굴? 보듬컴퍼니 갑질 폭로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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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형욱 [사진=강형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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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본인이 운영 중인 회사 '보듬컴퍼니'로 인해 갑질 및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업정보서비스 잡플래닛의 후기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잡플래닛 기준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 평균은 1.7점이다. 상당히 낮은 수치다.

여기에 작성자 A씨는 '나르시스트가 운영하는 회사. 평생 노예처럼 부려지다 버림받을 각오가 되어있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해당 글을 살펴보면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 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의 복지와 그걸로 엄청 생색내는 경영진"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자기 직원이 잘 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보지 못해, 두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를 한다. 오랫동안 성실히 노예처럼 직원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불만을 가지지 못하게 가스라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작성자 B씨는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폭로에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평소 방송 등을 통해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 강형욱의 이미지와 상당히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지난 2014년 설립돼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는 6월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 강형욱과 보듬컴퍼니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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