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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문재인, '김정숙 인도 방문'에 "영부인 단독 외교"‥국민의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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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영부인의 단독 외교"라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재방문이 어려운 자신을 대신해 "인도 측에서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을 했다"며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배현진 의원 등은 이에 대해 "타지마할 세금 낭비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하다",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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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기자(um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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