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남성앱 ‘하이버’, 코로나 여파에도 전년 대비 300% 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플래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가 운영하는 ‘하이버’의 2020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

하이버 측은 2020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전년(2019년) 대비 거래액 300% 성장, 앱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건,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35%, 회원 수는 283% 증가한 수치다.

하이버의 이 같은 성장은 코로나19로 패션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하이버 측은 지난해 주요 타깃 집중, 카테고리 확장, 인재 영입 등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버는 ‘남성앱’을 표방, 남성들의 쇼핑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전체 방향성을 남성에게만 맞췄다. 그 결과 구매 전환율이 전년 대비 36% 늘어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하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 수 확대에도 속도를 내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남성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한 번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트렌드 패션부터 브랜드, 명품, 테크, 그루밍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발을 넓혔다.

실제로 하이버는 카테고리 확장의 효과를 보고 있다. 2019년에는 트렌드 패션 상품이 하이버의 주 소비 품목이었으나 2020년에는 브랜드 패션과 그루밍 카테고리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각각 230%, 815% 성장하며 하이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버는 지난해 3분기부터 적극적으로 커머스 업계 인재들을 영입하면서 조직 정비와 동시에 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하이버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정민 대표는 “브랜디를 통해 쌓은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하이버만의 성장공식을 적극 활용해 독보적인 국내 No.1 남성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난해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급성장하며 하이버가 가진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남성 플랫폼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버를 서비스하고 있는 브랜디는 최근 네이버를 비롯한 스타트업 유력 VC로부터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잠재력과 풀필먼트 등을 바탕으로 한 사업가능성 등을 인정받으며 연속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글: Platum(editor@platum.kr)

ⓒ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 중화권 전문 네트워크' 플래텀, 조건부 전재 및 재배포 허용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