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아이디 공방
태구민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후보 페이스북 캡처 |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후보인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하공사의 아들이 '북한은 최고의 한국'이라는 뜻의 'NKBK'를 게임 아이디로 사용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태 후보는 페이스북에 "NKBK는 북한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서구에서 북한을 비웃으며 쓰는 일종의 반어법"이라며 "당시 북한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그토록 갈망했던 아들이 대담하게 사용하던 게임 아이디"라고 해명했다. 이어 "어이없는 네거티브에 할 말을 잃었으며 참으로 안타깝다. 저의 두 아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는 평범한 청년으로 잘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2. 비례정당 안내 논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9일 서울 은평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이고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이라고 안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가 접수됐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서울 은평구의 한 투표소에서 권한을 넘어선 행위를 한 사실이 발견됐다"며 선거사무원의 월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평구 선관위는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해당 투표소에 직원을 보냈고,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중립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없게 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3.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4·15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전남 담양군 고서문예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10일과 11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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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동시간대 역대 최고 수준인 9.7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투표를 마친 인원은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428만3538명이다. 가장 최근의 전국단위 선거인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선 같은 시각 투표율이 7.1%였다. 20대 총선에선 4.5%였다.
[김유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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