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국 입주물량도 3년 11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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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4월의 서울의 입주물량은 1123세대로 총 2개 단지가 입주하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73%가량 물량이 감소했다. 경기의 경우 전월과 비슷한 5115세대가 입주한다.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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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줄면서 전국의 입주물량도 감소했다. 전국의 4월 총 입주물량은 1만6667세대로 2017년 5월 1만2018세대를 기록한 이후로 가장 적은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달에 비하면 1676가구, 전년 동월과 비교할 시 1300가구 정도 적은 물량이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1만429세대다. 전월대비 13% 가량 물량이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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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전점검 일정을 변경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 랩장은 “사전점검은 정해진 기간 내 같은 엘리베이터 이용 등 밀집공간에 입주예정자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 사전점검 일정을 연기하거나 입주자별로 순차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인 사업장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각 사업장의 입주일이 연기되는 상황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시행/시공사에서 애초에 정한 입주지정시기가 있어 그 시기를 넘기게 되면 그에 따른 지연이자 등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함 랩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의 경우 입주하는 단지의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함 랩장은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세대가 있을 수 있다. 코로나19가 새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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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 달인 4월에는 전국에서 총 25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개 단지, 경기 8개 단지가 입주하게 된다. 지방은 부산, 대구 등 위주로 총 15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단지로 4월 말 입주한다. 신반포 6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총 7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있다. 센트럴터미널이 가까워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반포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등이 인접해있고 세화고, 반포고 등 학군 역시 우수하다.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에 위치한 ‘부천e편한세상온수역’도 다음 달 중순 입주를 시작한다. 총 921세대이며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1,7호선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오류IC,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1571세대, 전용 59~151㎡ 규모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행정인프라가 자리잡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과천중, 과천고, 과천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입주는 다음 달 초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비스타동원1차’는 총 701세대, 8개동이며 전용 96~159㎡의 중대형 면적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4월 말에 입주가 진행된다. 해운대, 서면으로 연결되는 동해선 복선전철인 일광역과 인접해 있다. 인근에 기장IC가 있어 울산, 포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1132세대의 4개동의 단지로 최고49층, 전용84㎡로 구성됐다. 신창원역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쇼핑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옆으로는 창원천 및 어린이교통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입주는 4월 말 예정이다.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2586세대의 16개동이다. 전용 면적은 51~84㎡로 구성됐다. 지하철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산, 평택 및 수원 등 수도권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 역시 입주는 4월 말부터 진행된다.
우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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