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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런드리고,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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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laundrygo)가 론칭 4개월 여 만에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12개구에서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에 고객이 세탁물을 담아 당일 밤 12시까지 맡기면, 하루 만에 모든 빨래를 완료해서 다시 문 앞에 배송해주는 신개념 세탁 서비스로, 세탁 비즈니스 분야에 비대면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 바 있다.

런드리고가 기존 여러 O2O 세탁 서비스에 비해 빠르게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와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로 인한 세탁 공정의 효율성이 높기 때문.

런드리고의 모든 서비스는 전용 수거함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 고객이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 위해 따로 시간 약속할 필요가 없이 택배처럼 수거와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역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런드리고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하고 있어 중간 유통 마진과 생산 원가를 절감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세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세탁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빠른 속도의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런드리고는 지난 3월 말 론칭 이후 지금까지 5만여 장의 드라이클리닝, 2만여 장의 와이셔츠, 15만 리터 분량의 물빨래, 4천여 장의 이불 세탁한 바 있으며, 2만 5천건의 수거, 배송을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호평을 받으며, 유료 결제고객 3천 가구 이상 확보했다. 월 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서울 전역 서비스 확장을 계기로 더욱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조성우 런드리고 대표는 “현재 모바일 세탁 주문 비율이 전체 시장의 채 0.5%도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산업의 모바일 시장 전환율과 비교했을 때 향후 10년 내 모바일 세탁 시장이 전체 시장의 25%이상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1~2인 가구의 폭증으로 인한 런드리 시장의 성장이 향후 런드리고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런드리고는 드라이클리닝, 와이셔츠, 물빨래, 이불 비닐 등 런드리고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세탁 비닐을 친환경 비닐로 변경했다. 8월부터는 런드리고 전용 수거함 내부에 ‘비닐 수거 파우치’를 장착, 고객이 사용한 비닐은 다음 세탁 요청 시 함께 수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비닐은 전문 재활용 업체에 전달되어 비닐이 원천적으로 쓰레기로 배출되지 않고 재활용되도록 하고, 재활용 수익금은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기부할 계획이다.

글: 김민정(mj.kim@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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