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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말로 CCTV 녹화영상 자동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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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대표 육현표)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말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게 영상 조회가 가능한 '모바일뷰어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원 모바일뷰어는 스마트폰으로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서비스는 녹화기에 저장된 영상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원하는 시간의 영상을 보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에서 날짜·시간 등 여러 번 버튼을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사용자가 '모바일뷰어' 앱 화면의 마이크 버튼을 클릭하고 검색하고 싶은 시간을 말하면 해당 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보여준다.

예를 들어 '8월 10일 3시'와 같이 원하는 시간의 영상을 찾거나, '한 시간 전, 10분 뒤'와 같이 앞뒤 시간으로 간편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실시간 화면으로의 복귀도 말 한마디면 가능하다.

박영수 에스원 고객지원실 부사장은 "연령대가 높아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버튼을 조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고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현재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상 조회 서비스에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에스원이 제공하는 앱 서비스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 말을 알아듣는 보안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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