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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티몬, 이재후 신임 대표 선임…유한익 대표는 공동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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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이 대표 내부경영총괄, 유 공동의장 중장기 전략수립과 투자 유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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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후(왼쪽) 티몬 신임 대표이사와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 /사진제공=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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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은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유한익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고,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 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실제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들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을 전년대비 25% 이상 늘렸고, 결과적으로 월평균 구매자 수와 월 평균 지출액 역시 2017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 각각 15%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테고리별로도 식품 및 생활용품에서 전년 대비 48%, 가전의 경우 34%의 거래액 성장을 이뤄냈다. 월 1억원 이상 판매액을 올리고 있는 파트너도 2017년 상반기 247개에서 2018년 상반기 339개로 37% 증가했고, 월 1억원 이상의 판매 딜 수 역시 같은 기간 192개에서 603개로 약 3배 늘었다.

이재후 대표이사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지난해 7월 대표로 선임된 후 4세대 신유통 관점에서 티몬의 전략적 방향을 재정립했다. 이 결과 티몬은 2017년 35% 매출성장과 함께 24% 손익을 개선했고 2018년에도 현재 40% 이상 성장 추세를 유지해 5000억 이상 매출 달성을 예상된다.

한편, 티몬은 경영진 승진인사와 함께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으로 선임해 더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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