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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철판 쏟아져 차량 9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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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추돌해 철판을 실은 화물차에서 철판이 도로에 쏟아져 차량 9대가 파손되고 이 일대가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4.5t 화물차와 1t 화물차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4.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가로 2m·세로 5m 크기의 철판 2개가 반대편 판교방향 차로에 쏟아져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9대가 파손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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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크기 철판 10여 개도 일산방향 차로에도 쏟아져 양 방향 통행이 2시간 정도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도로에 쏟아진 철판을 모두 치우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철판을 실은 화물차가 차로 변경 중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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