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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온라인 남성 쇼핑족, 여성보다 ‘브랜드’ 제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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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브랜드 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 티몬이 최근 2년간 패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들의 브랜드 의류 매출 비중은 61%로, 여성(40%)보다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남성들의 브랜드 제품 선호는 지난해 매출 비중 50%에서 11%p 증가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비(非) 브랜드 의류 구매비중이 60%를 차지하며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티몬측은 여성의 경우 패션상품 구매에 있어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남성은 아직까지 온라인에서 의류 구매시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크고 보수적인 구매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익숙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브랜드 선호 경향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욱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남성의 경우 브랜드 매출 비중은 50% 가량이지만, 30대 남성은 59%, 40대 이상 남성은 64%까지 상승했다.

여성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여성의 브랜드상품 매출 비중은 30%에 불과하다. 하지만 30대 41%, 40대이상의 경우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장순 티몬 브랜드패션 본부장은 “모바일을 통한 상품 구매가 기존 공산품에서 패션, 여행, 신선식품 등으로 확산되며 40대 이상 남성들도 패션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몬은 여름을 앞두고 ‘프리미엄 아울렛’ 기획전을 진행하고 브랜드패션상품 200여종을 최대 96% 할인 적용해 선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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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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