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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중기부, 中企 수출 지원에 178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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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내수·창업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 17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위주 수출지원에서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애로·규제 해소체계 구축 등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해외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자체 현지화 쇼핑몰, 국내기업이 운영하는 패션·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집중 육성한다. 온라인 수출 애로사항 전담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온라인 수출 관련 애로 해소와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또 일자리 창출 기업을 우대하는 등 일자리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모든 수출지원사업(16개)에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선지원한다.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 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예정이다. 혁신성은 있으나 정부사업 참여경험과 평가 대응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수출성공패키지 등 10개 사업에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원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수출중소기업의 저변 확대와 수출선도기업 육성도 진행한다. 수출 기업 이력관리시스템과 온라인 상담채널을 구축해 적정사업 연계, 수출애로 발굴·해소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육성한다. 수출선도기업 애로해소 핫라인 구축 등 선도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패스트 트랙을 신설하고 성장성이 입증된 기업에게는 5년간 성과관리를 통해 사업 개선 등에도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요자 맞춤형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한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 실현을 위한 아세안(ASEAN), 인도 등 신흥시장 지원과 협력도 확대한다. 차이나하이웨이 사업을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해 ASEAN 등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연계 마케팅,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정책 대상국가와는 정부간 협력(G2G)을 강화하고 기술교류센터 설치, 상담회 등을 추진해 기술교류 활성화에도 나선다.

사업 공고는 1월말부터 개별 사업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고비즈코리아에서 참조하면 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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