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1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최근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데다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동조합이 창사 이후 첫 파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지난 8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는 5만 원대로 밀렸습니다.
오후 들어 5만9천 원대에서 등락을 계속하며 6만원 선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실적 전망과 목표 주가를 내려 잡기 시작했습니다.
KB증권 연구원은 9만5천원에서 8만 원으로 내렸고, 10만 4천 원을 제시했던 현대차증권은 목표 주가를 8만 6천원으로 낮췄습니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도 각각 목표 주가를 수정했습니다.
반면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가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하며, SK하이닉스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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