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페이스북, 콘텐츠 저작권 스타트업 인수...저작권 보호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뉴스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게시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콘텐츠 저작권 보호 스타트업 '소스3'를 인수했다고 외신 리코드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스3는 무단으로 공유한 지적재산권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소스3는 벤처캐피탈로부터 400만달러(한화 약 44억7천만원)를 투자받았다.

페이스북의 소스3에 대한 인수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페이스북은 소스3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키뉴스

페이스북은 콘텐츠 저작권 스타트업 ‘소스3’를 인수했다. (사진=리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스3에서 페이스북으로 합류하는 직원들은 페이스북 뉴욕 지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소스3는 페이스북에 통합되며 독립형 회사로 운영되지 않는다.

앞서 페이스북에 게시된 불법 복제 콘텐츠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무단으로 저작권이 있는 동영상, 사진이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 페이스북은 무단도용 게시물을 제거하는 기술인 '라이트 매니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소스3 인수는 페이스북이 아직 저작권 보호 기술의 개발을 완료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그럼에도 회사는 자사의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궁극적으로 수많은 동영상의 집합체가 되길 원하고 있다.

외신은 "사용자들이 무단으로 동영상을 도용한다면, 저작권을 소유한 제작자들이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동영상 부문 강화를 위해 신사업, 다양한 제휴를 벌이고 있는 페이스북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에 대해 "소스3와 협력해 지적재산권, 상표, 저작권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울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