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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리얼미터] "초대기업·초고소득자 증세, 국민 85.6%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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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1일 조사 결과

정의당·민주당 지지층 찬성률 95% 넘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초(超)대기업·초고소득자 증세와 관련, 국민 85.6%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전국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연간 영업이익 2000억 원이 넘는 대기업과 연간 소득 5억 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방안에 관해 응답자의 85.6%는 ‘찬성한다’, 10.0%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4.4%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념별로 진보층의 찬성률이 91.6%였고, 중도층 89.3%, 보수층 72.6%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 찬성률이 97.3%에 달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95.5%, 국민의당 지지층이 91.6%, 바른정당 지지층이 80.8%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전체 평균에 못 미치는 69.5%, 무당층은 66.8%를 나타냈다.

직업별로 사무직의 찬성률이 91.3%로 가장 높았고 노동직(90.7%), 학생(87.2%), 자영업자(82.2%), 가정주부(77.9%) 등이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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