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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샐러드배송 스타트업 ‘프레시코드’, 이화여대 산학협력으로 신메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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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샐러드를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거점별 배송지 ‘프코스팟’으로 배송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가 이화여대 산학협력 인턴들과 함께 개발한 신메뉴 4종을 발표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보건관리학과, 체육과학부에 재학 중인 9명의 인턴과 올해 3월부터 한 학기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과 전 세계의 신선식품 및 샐러드 시장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해온 결과이다. 9명의 학생이 4팀으로 나뉘어 4가지의 샐러드를 개발했으며, 홍성란 요리 연구가의 자문을 얻었다.

프레시코드는 2주간 공식 웹사이트에서 컨테스트 형식으로 해당 샐러드 4종을 시범 판매한 뒤, 반응이 좋은 메뉴를 선정하여 정식 메뉴로 출시할 계획이다. 정식 메뉴로 출시되는 샐러드를 개발한 팀에게는 소정의 메뉴개발 로열티를 지급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권보연 산학협력 교수는 “프레시코드와의 현장실습수업은 O2O 푸드테크와 스타트업 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실제 제품 개발까지 도달하는 주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대학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바람직한 상생모델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프레시코드는 작년 8월 베타서비스인 ‘샐러드어택’ 이벤트를 통해 한달간 대표 메뉴인 ‘닭가슴살 아몬드 샐러드’를 1천여 그릇을 판매하며 시장 가능성을 확인 후 10월에 정식 런칭했다. 정식 런칭 후에도 단일 메뉴만 고수, 6개월간 점심시간 배송으로 5천 그릇 판매를 돌파한 뒤, 4월 두 번째 메뉴인 ‘건두부 아몬드 샐러드’를 내놓았다. 이번 신메뉴는 정식런칭 후 8개월 만에 맞이하는 세 번째 메뉴인 셈이다.

본 수업의 메인 멘토를 맡은 프레시코드 유이경 마케팅 이사는 “프레시코드는 무작정 여러 메뉴를 출시하기보다는 우리만의 컨셉에 맞고 키친 오퍼레이션에도 최적화되어 품질관리가 가능한 메뉴를 신중하고 꾸준히 출시하려 한다. 이화여대 인턴들과 개발한 신메뉴도 자세히 보면 프레시코드의 철학과 컨셉을 담고 있다. 기존 대표 메뉴의 재료를 50%이상 활용하여 신메뉴를 개발하도록 유도했다.”라고 말했다.

프레시코드 정유석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메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고 무엇보다 고객 반응이 폭발적이라 놀랐다. 단 2주간의 컨테스트인데 주문량이 약 1.5배 상승했고 기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신메뉴 4종을 모두 시켜보며 피드백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 손 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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