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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코스피, 장중 2180선도 돌파···삼성전자·현대차,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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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217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장중 2180선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으며, 현대차는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등 굵직한 지각변동도 일어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99%(21.37포인트) 상승한 2178.38로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2011년 7월8일(2180.35) 이후 약 5년9개월 만에 최고치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0.28%(5.94포인트) 오른 2162.9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2170선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2181.99를 찍기도 했다. 장중 기준으로 2015년 4월24일(2189.54) 이후 근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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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에만 36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5억원, 1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개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8% 오른 21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사상최고가다. 장중에는 213만4000원까지 올랐다.

그간 시총 3위에 머물렀던 현대차는 이날 8.63% 급등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17만1000원)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36조3455억원으로 늘어 SK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던 시총 2위를 탈환했다. 이밖에 네이버(6.48%), 현대모비스(3.05%), LG화학(4.24%) 등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11%), 포스코(-1.18%), 삼성생명(-1.76%), KB금융(-0.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0.62포인트) 오른 609.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26%(1.59포인트) 오른 610.70으로 개장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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