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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스타트업 마케팅 가이드 #1] 스타트업 마케팅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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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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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판매를 위한 설득”으로 정의되는 마케팅은 인류 문명과 역사를 같이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선 파피루스에 홍보 문구를 적어 벽에 붙여두기도 했고, 고대 중국이나 인도에서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판매를 촉진하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의 존재 이유는 성장이며 성장을 위해선 세일즈와 마케팅이 필수입니다. 매해 발표되는 CMO survey에 따르면 기성 기업들은 매출의 10~11%를 마케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지금까지 없었던 창의적인 제품을 가지고 브랜드 인지도가 전혀 없는 마켓에 진출하는 신생 기업입니다. 더구나 스타트업이 굳이 일반 기업과 구분되는 배경에는 J-Curve로 대변되는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데 있기에 성장에 대한 압박이 기성 기업보다 높습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마케팅에 어느 정도나 투자해야 할까요?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벤처 캐피탈리스트 마크 안드레센 (Mark Andreessen)은 요즘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테크놀로지엔 매우 정통해 있으나 세일즈와 마케팅은 전혀 모른다며, 제품만 좋으면 판매 전략이 필요 없고 심지어 마케팅을 안 하는 것을 바이럴 마케팅 전략으로 여긴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세일즈와 마케팅은 반드시 필요하며, 제품의 혁신과 세일즈 및 마케팅에 리소스를 균등히 배분하는 것이 능력 있는 CEO의 역량에 포함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도서 Traction에선 ‘50% rule’을 제시합니다. “Spend 50% of your time on product development and 50% on traction.” 즉 상품 개발과 동일한 수준의 노력을 세일즈와 마케팅에도 투자하라고 합니다.

소비자는 하루에 평균 수천 개의 브랜드에 노출됩니다. 스타트업에겐 자사 제품이 전부이지만,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으면서 고객이 스스로 찾아 알아봐 주길 기대하긴 어렵고,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해도 구매해야 할 이유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지 않으면 고객이 그 가치를 스스로 알아보고 구매해 주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Almost every failed startup has a product. What failed startups don’t have is enough customers.”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비즈니스의 ‘성공’은 세일즈와 마케팅을 통해 traction을 일으키는 것에 달려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플래텀

마케팅크루(MarketingCrew) / 마케팅크루는 글로벌 마케팅을 돕는 플랫폼입니다.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글: 플래텀 외부기고(contribution@plat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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