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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아침길 찬바람 강추위…충남·전라권 최대 40㎝ 이상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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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상관측 117년 만에 역대 11월 중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부근에서 시민들이 폭설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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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7일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찬 공기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5~10도가량(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춥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유의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전라권과 충남 남부 서해안, 제주도, 오후 중에는 충남 북부 서해안, 저녁에는 경기 남서부와 그 밖의 충남권, 경남 서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오는 9일까지 전북 10~20㎝(많은 곳 전북 서해안 30㎝ 이상, 전북 남부 내륙 40㎝ 이상), 광주·전남 5~15㎝(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20㎝ 이상), 충남 5~15㎝(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20㎝ 이상),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10~30㎝, 제주도 중산간 5~10㎝,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3~8㎝, 서해5도 1~5㎝, 경기 남서부·대구·경북 내륙(8일) 1㎝ 내외, 제주도 해안(9일) 1㎝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북·울릉도·독도·제주도 10~30㎜, 충남·광주·전남 5~15㎜,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5㎜ 내외, 서해5도 5㎜ 미만, 경기 남서부·대구·경북 내륙(8일) 1㎜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4.7도, 수원 -5.0도, 춘천 -12.2도, 강릉 -4.5도, 대전 -4.4도, 대구 -2.1도, 전주 -2.8도, 광주 -2.2도, 부산 -1.1도, 제주 4.7도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가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 서해안은 이날 오후까지, 전라 해안은 이날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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