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2025년 신년 인터뷰
"어려운 고비마다 극복하는 국민..고단하고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는 신년 맞길"
"기업혁신파크 구체화…춘천역 역세권 개발, 청년 미래에 기회"
"어려운 고비마다 극복하는 국민..고단하고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는 신년 맞길"
"기업혁신파크 구체화…춘천역 역세권 개발, 청년 미래에 기회"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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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계엄과 탄핵 심판으로 정치권이 어지럽고 제주항공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례없는 위기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항상 위기에 힘을 모았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고요. 이번에도 우리는 힘을 모아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서도 해마다 늘 신년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음악과 함께하는, 음악으로 위로하는 신년 인터뷰'를 마련했습니다. 신년 인터뷰 첫 시간, 이 자리에 육동한 춘천시장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육동한> 네, 안녕하십니까.
◇최진성>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육동한> 네, 진행자께서도 기쁜 한 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최진성> 2025년 새해 또 첫 손님으로 모시게 됐고요. (아 그런가요?) 시장께서도 강원CBS에서 시민분들과 방송으로 만나는 건 첫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위클리오늘을 통해서 시민분들 또 청취자분들께 새해 인사 한 말씀 해 주시죠.
◆육동한> 힘든 한 해가 지나고 을사년 새해가 됐습니다. 늘 어렵지만은 우리 민족은 또 우리 시민들은 늘 이겨내고 좋은 시절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왔습니다. 새해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마는 앞으로도 우리가 일치단결하고 화합해서 좋은 공동체 희망이 있는 춘천을 만들길 희망합니다. 시장이 올해도 선두에 서서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습니다.
◇최진성> 오늘 '음악과 함께하는 시정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전해드리는데 저희가 사실 처음 해보는 방식의 신년 인터뷰입니다. 시국이 어지러운 만큼 많은 시정 관련 이야기라든지, 좀 딱딱하고 무거운 그런 이야기들보다 '음악으로 위로하는 신년 인터뷰를 해보면 어떨까'해서요. 그런데 이 콘셉트 추석 전에 인터뷰 나누면서 저희가 또 이렇게 해보게 됩니다.
◆육동한> 부족한 아이디어를 채택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첫 테이프를 잘 끊도록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진성> 저희 제작진이 볼 때 육 시장께서 선곡해 오시는 곡들이 '좀 심상치 않다', '육동한 시장의 플레이 리스트를 한번 다 털어보자' 이런 마음들도 있었는데요. 오늘 이 시간이 그 첫 번째 시간이 되겠고요. 그래서 저희도 너무 편하게 와서 그냥 사전에 약속한 질문 없이 돌발 질문도 괜찮으시죠?
◆육동한> 저는 아무 원고 없이 그냥 왔고요. 음악은 제가 일을 하는 큰 버팀목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은 뭐 술술 풀릴 때 있지만 여러 가지 장애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그것을 극복하고 또 저 자신을 다스리는 수단이 바로 노래였습니다. 그런 기조에서 오늘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저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늘 음악 옆에 있는 그런 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진성> 저희가 보통 나오는 질문들은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 시정은 어떻고 이런 거였는데 '음악과 함께하는 시정 이야기'이기 때문에 음악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첫 곡 어떤 곡 일까요?
◆육동한> 이거는 좀 눈치 챘겠지만 제목이 'You'll Never Walk Alone'입니다. '결코 너 혼자가 아니'라는 거죠. 특히 제가 일하면서 많이 듣습니다. 뭔가 좀 가슴이 막히고 어떤 고비가 생길 때는 이 노래를 꼭 듣고 출근을 합니다. 그러면서 저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누군가 나 혼자가 아니고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갖고 있는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들을 이겨 나갈 것이다는 어떻게 자기 최면적인 느낌을 주는 그런 노래죠.
이 노래는 뭐 여러 버전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거는 그 영국의 축구팀 리버풀의 공식 응원가로도 유명합니다. 굉장히 감동적이고 이 노래 들으면 없던 힘도 불쑥 일어나게 되는 그런 노래죠. 개리 앤 더 페이스메이커(Garry and the Pacemakers)의 'You'll Never Walk Alone', '결코 너 혼자 가는 게 아니다, 세상은 누군가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니가 어렵고 실의에 빠졌을 때는 너를 받쳐줄 것이다' 하는 그런 노래가 되겠습니다.
◇최진성> 2025년 위클리오늘의 첫 곡으로 듣고 오겠습니다.
♫ "You'll Never Walk Alone - Garry and the Pacemakers" ♫
◇최진성> Garry and the Pacemakers의 'You'll Never Walk Alone' 듣고 왔습니다.
◆육동한> 재작년인가 작년에 제가 직원들한테 송년사를 하면서 이 노래 얘기를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고단하고 힘들지만 시장도 어떨 때는 참 힘들다, 그럴 때 이 노래를 듣고 그 고비를 이겨내고자 한다"라는 얘기를 직원들하게 하면서 제 스스로 이렇게 눈물이 났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까 이 노래는 굉장히 중요하죠. '아무리 어려워도 마음속에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뭐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나와 함께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고 이것이 얼마나 우리 일상에 위로가 되는 그런 주제가 될지, 저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대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진성>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지는 게 노래 나가는 동안에 따라 부르시는데.
◆육동한> 거의 다 외웠습니다.
◇최진성> 가사도 음정도 음정도 꽤 정확하셨는데요. 하하. 2025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전해드리는 첫 신년 인터뷰, 그런데 오늘은 '음악과 함께하는 시정 이야기'를 주제로 육동환 춘천시장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자, 신년 인터뷰이니 만큼 시정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춘천 시민분들께 올해는 이런 춘천을 좀 만들어 보겠다 하는 이야기 들려주시죠.
◆육동한> 2년 6개월 동안 저와 우리 시청 공직자들이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러한 방향을 얘기하면, 과거에 춘천의 어떤 정체 내지는 퇴보에서 벗어나서 빠르게 도약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그런 목적이었고 여러 가지 큰 주제로 해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뭐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은 기본적으로 춘천이 도약하기 위한 물적인 토대는 다 마련한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첨단 지식산업 도시의 기반이 다 됐죠. 기업혁신파크가 이제 올해부터는 더 구체화되고 춘천역 일대는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상당히 좋은 도시가 만들어질 겁니다. 또 캠프 페이지는 뭐 작년에 조금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최첨단 영상산업 VFX 중심의 그런 창업의 지역이 되고 전체적으로는 주민들한테 쾌적한 그런 공간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 산단이 다 첨단화되고 가장 중요한 거는 대학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늘 강조하듯이 최고의 교육 도시로서의 여건이 되고 춘천이 갖고 있는 대학의 자산들이 지역을 위해서 쓰여집니다. 초·중·고 프로그램도 최고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역의 어떤 지식의 어떤 기반이 마련해주는 겁니다. 그거는 즉 R&D인데 대전의 대덕을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춘천이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되는 준비를 다 하고 이제 정부하고 본격적인 협의가 이루어집니다.
이런 일들이 춘천의 미래를 위한 기반, 또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그 토대가 됩니다. 이것은 이것대로 하면서 시민들한테 2년 반간의 엄청난 노력의 결과를 갖다 이제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거기에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도 그 많은 구름들이 다 걷혀 이제는 본격적으로 추진이 됩니다. 이것이 하나의 큰 축이라고 하면 다른 축은 '시민의 민생'입니다.
먹고 살고 하는 거죠. 더군다나 작년부터 국내외 경기가 바닥으로 치고 있고 작년에 그 계엄 탄핵 사태, 저도 제 일생에 이 시대에 그런 것을 직면하게 될지라는 꿈에도 꾸지 못했습니다. 어쩌다 이게 현실이 되지 않았습니까?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앞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빨리 정리돼 가지고 모든 불확실성이 제거돼야겠죠.
그런 측면에서 그 민생의 안정이 중요하고 아시다시피 춘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움직였습니다. 계엄 사태가 터지자마자 긴박하게 민생 대책을 내놨고, 지금은 여러 가지 물적 재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마른 수건을 짜내는 마음으로 다시 또 2차 민생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부족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가급적 이달 내로 2차의 민생 대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일이 갑자기 되는 건 물론 아닙니다. 우리 시는 제가 시장 되고 나 가지고 바로 '민생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2년 6개월 동안 무려 19번 회의를 했습니다. 이거는 작은 기초단체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그동안 노력하여 왔고 그런 기반이 축적돼 있기 때문에 막상 위기가 생겼을 때는 바로 그 대응할 수가 있는 거죠. 갑자기 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역량을 키워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편으로는 제가 정부에 있을 때 경제 정책을 총괄하면서 특히 2008년도에 글로벌 금융위기를 총괄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경험으로 어떻게 보면 본능적으로 상황이 나빠지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습관이 돼 있습니다. 뭐 그런 점도 도움이 됐겠죠.
하여간 두 축을 얘기하면 아까 얘기한 대로 춘천 미래를 위한 기반들을 가시화하는 거 하고 두 번째는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민생을 위해서 시가 열심히 노력하는 겁니다. 하나 더 붙이자면 좋은 공동체를 위해 갈등을 줄이고 서로 화합하는 소통과 그 어떤 타협의 그런 문화를 만드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의 원칙이 지켜져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시장은 시장으로서 그 또 행정가로서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늘 원칙을 고수하고자 노력합니다. 아무리 좋은 뜻도 원칙이 무너지면 그 귀결은 참혹해집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어려움들도 여러 분야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겁니다.
작은,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원칙을 지켜서 춘천이라는 도시가 바르게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노력을 하겠다, 이 점은 시민 여러분들께 자신 있게 또 담대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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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춘천에 사는 분들이 철도 뉴스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 하는 궁금증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육동한> 기본적으로는 이제 동서고속철도, 서울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것이 빠르면 2028년도 후반기 늦어도 2029년도 초면 완성이 되지 않습니까? 춘천에 KTX가 들어오는 거죠. 여기서 속초로 가는 거죠. 이것이 춘천에 엄청나게 기회 요인이 되는 거죠. 그래서 KTX 개통에 대비해서 많은 걸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것이 춘천에 최고의 기회가 되게 많은 것을 준비하게 했고요.
두 번째는 이제 소위 GTX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GTX A, B, C에서 D, F까지 나가고 있는데 B노선이 송도에서 원래는 마석까지 오는 거거든요.마석에서 춘천까지 이으면 인천 송도에서 춘천까지가 연결되는 거죠.
이것이 2030년 개통 목표인데 저는 정부도 그렇고 마석에서 춘천까지 연결되는 구간도 2030년에 동시에 개통되도록 하는 거죠. 이거는 잘 되리라 믿고 이게 됐을 경우에도 또 많은 변화를 야기합니다. 춘천이 그냥 수도권이 되는 거죠.
◆육동한> 한마디로 그여기서 서울 용산과 청량리까지 1시간 남짓이면 다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변화를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은 하나 두려움이 여러 가지 경제가 어려워지고 앞으로 모든 것이 불확실하게 커지면, 과연 이런 일들이 우리가 기대한 대로 당초 계획된 대로 될까 하는 그런 우려는 있습니다.
그 우려를 저희가 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그것이 실현됐을 때를 사전에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는 하여튼 그 철도가 완성됐을 경우를 미리 미리 준비한다고 하는 거 하고 또 하나 노선은 아직은 가시화되지 않지만 이제 중부 내륙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부산과 대구 해가지고 원주를 거쳐 가지고 춘천까지 올라오는 거죠. 이 부분에 대한 구상을 명확히 해 가지고 지금 철도 축이 춘천은 동서로만 되어 있는데 남북 축을 갖다 만드는 것도 미리미리 준비해 가지고 그 시기가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춘천역 일대에는 저희가 역세권 개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도시설공단하고 지금 예비타당성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게 되면 춘천역 일대는 그야말로 엄청나게 중요한 요지가 되고 하나의 포인트로서도 그 춘천의 미래를 견인하는 그런 지역이 되죠. 캠프 페이지의 가치는 무궁무진으로 더 올라갈 겁니다. 춘천의 청년들, 아이들의 미래가 돼야 된다고 제가 주장하고 많은 부분을 거기서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최진성> 하고 싶은 이야기 아마 더 많으실 것 같은데 벌써 마쳐야합니다. 올해 뭐 사실 국비 확보액도 일단 역대 최대액으로 확보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복지 도시로서도 여러 가지 챙겨야 될 것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의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육동한 시장의 두 번째 추천 곡 들으면서 마무리를 해 보려고 하는데요.
◆육동한> 제가 고교 시절에 교회를 열심히 다녔는데 그때 많은 정말 영감을 주고 아름다운 찬송가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있는데 우리 찬송가 제목으로는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이거는 원래는 미국 노래고 'In The Garden'이라는 노래입니다.
많은 가수들이 불러서 엘비스 플래시도 부르고 그런데요. 제가 오늘 추천하는 거는 아주 완숙한 아름다운 목소리에 Anne Murray라는 캐나다 여자 가수가 있는데 이분이 부른 곡으로 하겠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하늘에 그 가든, 그 동산에서 하나님과 같이 어울리면서 잘 지내는데 어느 시기에 됐더니 세상에 너무 일이 많아서 너를 세상으로 가서 역할을 하게 보내겠다'는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동산에 있다 있다가 이제 세상으로 나오는 거기에 이제 하나님의 어떤 뜻, 인간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의 독려가 있는 그런 노래가 되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찬송하면은 늘 1번으로 떠오르는 게 'In The Garden'입니다.
◇최진성> CBS 나온다고 그냥 아무 곡이나 골라오신 것 같지 않으십니다. 하하.
◆육동한> 네, 찬송가를 넘어서 시민들이 들으면서도 많은 위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최진성> 혹시 끝으로 짧게 시민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육동한> 제가 연말에 시민들게 표창을 많이 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얼굴을 보면서 저는 그분들이 평소에 우리 사회에서 또 바닥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다 알면서 손을 잡았습니다. 우리 춘천을 지키는 거는 사실은 시장도 아니고 또 뭐 거대한 정책도 아니고 그렇습니다. 돈도 아니고요.
정말 그 요소요소 구석구석에서 자기를 버리고 희생하고 헌신하고 봉사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늘 그분들이 우리 지역을 지켜준다고 생각하고 그분들의 뜻이 더 커지고 더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올해도 더불어 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이런저런 일이 많지만 그래도 우리 춘천은 참 아름답고 따뜻하고 좋은 공동체다. 아까 얘기한 'In The Garden'에 나오는 그 '가든'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진성>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Anne Murray의 'In The Garden' 들으며 '음악과 함께하는 시정 이야기' 오늘 첫 번째 모신 분은 육동한 춘천시장과 인사 나누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육동한> 고맙습니다.
♫ 'In The Garden' - Anne Murray ♫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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