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금)

세종 장영실고 학생 2명도 참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매일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등학생 2명(장영실고) 이외에 사고 희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총괄반, 상황반, 상황지원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이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피해 학생 및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했다.

유가족 대기실 및 현장통합지원센터에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합동분향소와 별도로 세종시교육청 자체 분향소를 설치하여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피해 학생들과 교직원,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치료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대형참사와 관련한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오는 1월 4일(오전 9시~밤 9시)까지 시민 합동분향소를 시청 서측 광장에 설치했고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특히 시는 30일 오전에 예정됐던 정부예산확보 브리핑이 국민애도기간에 적절하지 않다며 1월 6일 잠정 연기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의원도 "온 국민이 충격을 받는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수습,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면서 30일 오후에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시는 내년 1월 1일 세종호수공원과 8개 읍면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다만, 행사를 위해 마련한 떡국과 김치 등은 경로당 등 관내 지역 복지시설에 나눔·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2024년 종무식과 2025년 시무식 역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며, 시청사 및 산하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전 공직자가 애도 리본을 패용한다.

이와 함께 세종빛축제 시민추진단은 31일 이응다리 일원에서 한국영상대와 협업으로 치를 예정이었던 불꽃쇼·드론쇼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왔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사고로 애석하게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시도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극복에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원도 1월 3일 예정이었던 신년교례회 행사를 취소했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세종소방본부 소속 구조팀 3명과 화재조사차량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후속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교육청, 비상대책반 구성… 심리치료 지원 등 계획 세종시,무안참사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