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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청주시, 160만㎡ 규모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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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중부매일 손수민 기자] 청주 오창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달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청주시가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오창읍 백현리 일원에 2028년까지 총 160만㎡ 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차전지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기도 했다.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는 인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오창테크노폴리스, 2028년 운영 예정), 소재 부품장비 특화단지(오창과학산단, 오창제2산단, 오창테크노폴리스)와 연계해 첨단산업 융복합벨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단지를 스마트 밸리로 브랜드화해 눈길을 끈다.

청년층의 산업단지 취업 기피 의식을 개선하고, 산업단지를 산업·문화·젊음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브랜드화를 시도한다.

또한 주변 산업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해 우수 기업들을 끌어올 예정이다.

공기업평가원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산업단지로 4천200명 고용 창출 및 생산유발효과 6천400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산단 승인으로 미래를 위한 산업 성장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서 기업과 동반 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8년까지 백현리 일원… 4천200명 고용 등 효과 전망 충북개발공사,오창나노테크스마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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