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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이고운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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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는 '2024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마지막 전시 이고운 개인전 'Layers of the Night, 밤의 겹'을 2025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고운 작가의 'Layers of the Night, 밤의 겹'은 실재하는 풍경에 작가만의 상상과 낭만적 심상을 더한 서정적인 풍경을 그리고 있다.

'Layers of the Night, 밤의 겹'은 대상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무뎌진 감각들이 깨어나는 밤의 모습들을 그려낸 작업을 소개한다.

밤의 시간이 그려진 시적 풍경들은 낮 동안의 뚜렷한 경계와 사회적 관계를 내려놓을 수 있는 부드러운 치유에 대한 은유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을 올리고 고운 사포로 갈아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화면 위에 남은 서로 다른 층의 물감은 화면의 밀도를 높이고 드러난 캔버스 직조의 결은 촉각적인 감각을 드러낸다.

층을 이뤄 겹겹이 쌓인 부드러운 밤의 시간들은 편안한 휴식과 따뜻한 정서로 관람자를 이끈다.

이고운 작가와의 아티스트 키워드 토크는 2025년 1월 11일 오후 2시 카페우민에서 진행된다.

'별이 가득한 상상의 밤하늘을 각자의 표현 방법으로 그려보기'도 함께 열린다.

우민아트센터 관계자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밤의 무드가 담긴 작품들에서 휴식과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이고운 작가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유망한 작가를 선발해 개인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8명의 작가 반주영, 권혜승, 허선정, 박지수, 김성수, 배윤재, 김민희, 이고운가 참여했다.

우민아트센터는 매주 일요일 휴관이며 동절기인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Layers of the Night, 밤의 겹' 2025년 1월 31일까지내년 1월 11일 오후 2시 카페우민서 아티스트 키워드 토크 우민아트센터,프로젝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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