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서울역 일대 노후 건축물, 고층 빌딩으로 탈바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상 20층 규모 업무시설 조성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역 연세세브란스 빌딩 인근에 최고 20층 높이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남대문로5가 84-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 인근으로 30년 이상 된 소형 건축물 9개동이 밀집해 있다. 주변에는 이미 개발된 연세세브란스 빌딩과 그랜드센트럴 빌딩이 들어서 있다.

용적률은 842% 이하, 높이는 100m 이하로 결정됐다. 이번 계획안에는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동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세종대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지상 3∼20층에는 업무시설을 배치해 낙후된 상업공간의 업무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서울역 인근의 또 다른 개발 대상지인 중구 봉래동1가 82번지(봉래2지구) 일대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 일대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1260%, 30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지하 1층에 공공-민간 협력으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서울역 일대 상업지역에 적정 규모 이상의 업무복합 개발을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