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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기후행동-그린리더(2)] 대학교육 패러다임 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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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기준대로라면 불과 10년 뒤부터 당장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멈춰야 합니다.
지금 대학 1학년생들이 사회 중심역할을 할 때인데 학교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합니다.
기후행동, 그린리더 육성, 두 번째 순서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다른 대학 경영학과를 다니다 AI시스템과에 입학한 이동석 씨.

유효기간 예측으로 냉장고를 조절하거나, 빅데이터로 신호등을 컨트롤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증폭기술이 관심사입니다.

[이동석 / 대림대 AI시스템과: 사람이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장점을 느꼈고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쪽으로 공부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마이스터고와 대학에서 자동차를 전공했던 김진규 씨 역시 자율주행 때문에 입학한 경우입니다.

판금 등 외형기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섭렵해 미래 자동차 전문가를 꿈 꿉니다.

[김진규 / 대림대 AI시스템과: 인공지능을 좀더 빠르게 접하고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보니까 석사과정에 가서 이제 공부를 시작할 때도 이점이 있어 가지고….]

AI와 통신, 빅데이터 등 여러가지를 섞어 탄소저감과 에너지효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범주 / AI시스템과 교수: 자율주행이 되면 계속 주차장에 머무르지 않고 필요할 때 왔다가 필요한 사람한테 갈 수도 있고 그런 기능들이 사람을 편리하면서 에너지는 점점 적게 쓸 수 있는….]

전문기술석사를 통해 ICT와 메카트로닉스시스템 등과의 시너지도 가능해져 미래 기후행동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고 학교측은 기대했습니다.

[황운광 / 대림대 총장: 학생이 속한 기업의 '애로기술'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교수와 학생과 산업체 인사가 그 산업체 현장에서 OJT(현장교육)방식으로 하는 수업입니다.]

기후행동 실천은 학사운영 뿐 아니라 대학 건물 등 외형유지와 에너지 관리에도 필수입니다.

전국 대학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90만6천 TOE를 넘어섰는데, 국내 대형건물 총에너지 중 24%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환경단체 '대학생기후행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충으로 인천 등 수도권 그린캠퍼스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인천만 하더라도 1만1천여 가구가 한해 동안 소비하는 전력을 대학이 모두 씁니다.

【스탠딩】
인천시 역시 지역에 있는 대학 11곳과 연계해 학교 내 탄소중립을 시작으로 그린캠퍼스와 미래 그린리더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조민정>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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