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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를 9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했다.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올해부터 선보인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트랙(Growth Stage)과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기업들을 위한 신규트랙(Ground Stage)으로 진행한다.
본 행사를 주관한 전북테크노파크는 올해 두 차례 데모데이를 통해 20여개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했다. 지난 11월 26일 진행한 신규트랙 데모데이에서는 에이스인벤터(컬러·투명·유연 태양전지 모듈)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비파괴 성분검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팀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다이나믹인더스트리(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후 고순도 유가금속 회수 솔루션)팀과 아론(IOT 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운영 솔루션)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SWITCH’ 신규트랙 대상팀 에이스인벤터 정영수 대표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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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에이스인벤터는 하이드로겔 태양전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컬러, 유연, 투명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 태양전지는 설치 공간의 부족과 전력 계통망 한계로 인해 최근에는 물일체형 태양전지(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가 주목받고 있다. BIPV는 별도의 설치 공간 없이 재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나 실리콘 기반의 BIPV 모듈은 낮은 효율, 높은 초기 설치비, 셀의 불투명성과 딱딱함으로 인해 설치 제약이 크며, 변색과 박리로 인한 낮은 내구성 및 높은 유지 비용이 문제로 꼽힌다. 에이스인벤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름답고 투명하며 유연하고 가벼운 새로운 방식의 BIPV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스인벤터 정영수 대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빌딩과 에너지 생산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끊임없는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 혁신을 통해 태양전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SWITCH’ 신규트랙 최우수상팀 쓰리아이솔루션 신준영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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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아이솔루션은 중성자 성분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검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광석, 스크랩 및 블랙파우더 검수 방식은 인력에 의존하여 휴먼 에러가 발생하기 쉽고, 시간과 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된다. 쓰리아이솔루션은 중성자 성분 분석기를 활용해 광석, 스크랩 및 블랙파우더의 성분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한다. 이를 통해 검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검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쓰리아이솔루션 신준영 대표는 “쓰리아이솔루션은 탄소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중성자 성분 분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2025년에는 세계 최초로 블랙파우더 전용과 범용 장비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공공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스캐너 개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WITCH’ 신규트랙 우수상팀 다이나믹인더스트리 김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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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인더스트리는 폐태양광 패널에서 고부가가치의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활용해 탄소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급증에 따라 2000년대 초반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다해 현재 대량의 폐태양광 패널이 발생하고 있다. 폐태양광 패널은 현재 기술 및 처리 시설의 부족으로 대부분이 방치되거나, 황산, 염산, 불산등을 사용하는 산처리 공법으로 처리되고 있어 친환경 재활용 공법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다이나믹인더스트리 김현 대표는 “다이나믹인더스트리는 기존의 탄소가 발생하는 산처리 재활용 공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인 재활용 공법을 개발하여 폐태양광 패널에서 고부가가치의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순환 경제를 구현, 경쟁력은 고효율 재활용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원 회수 최적화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WITCH’ 신규트랙 우수상팀 아론 남재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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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은 IoT 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빠르게 구축되고 있지만 공급 중심의 성장으로 충전 환경의 불편과 위험은 소비자들이 떠안고 있다. 아론은 충전기, 전기차, IoT 기기, 주차 시스템 등을 소프트웨어로 연결하여 운영하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IoT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통해 충전기와 시설 내 여러 장비를 쉽게 연동할 수 있어 화재 예방부터 감지, 진압까지 단계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아론 남재현 대표는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충전 시스템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충전기를 새롭게 교체하는 등의 많은 비용과 시간이 계속해서 투입하고 있다”라며 “아론은 전기차 충전소와 사용자, 주변 환경을 소프트웨어로 연결하는 충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속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올해 시작한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국내 기후테크를 선도하고자 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의지를 담아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게된 행사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의 인프라와 소풍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모아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글 : 김문선(english@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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