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86세 기부왕’ 유휘성씨 10억 추가 기부… 13년간 총 94억

고려대 '경영대학 인성기금 기부식'에 참석한 유휘성씨. /고려대

고려대는 졸업생 유휘성(86·상학과 58학번) 전 조흥건설 대표가 10억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전 대표는 2011년 모교인 고려대에 10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13년간 기부를 이어왔다. 지금까지 그가 고려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94억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 19일 기부식에서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에 주고 싶다는 말을 해왔고 이러한 기부 철학을 계속해서 지킬 생각”이라고 했다.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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