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금)

[월드 e-브리핑] 중국 주요 상업은행, 25일부터 주담대 금리 인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중국입니다.

중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주요 상업은행들도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는 25일부터 내리기로 했습니다.

중국 주요 상업은행들은 당국의 부동산 시장 진작 정책에 발맞춰 기존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일괄해서 3.55% 정도로 내리기로 했는데요.

앞서 인민은행은 10월 31일까지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를 대출우대금리보다 0.3%p 이상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기존 주택보다 신규 분양 주택에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해 주는 등 신규 주택 구매를 우대해 왔는데요.

이제는 차별을 폐지해 기존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격차를 없애겠다는 방침입니다.

2.태국입니다.

태국이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본 관광도시 치앙마이 등 북부 지역 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체육부와 태국관광청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관광 촉진을 위한 보조금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달 1일부터 북부 지역 방문객 1만 명에게 400밧, 1만6천 원씩 제공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보조금 지급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등 홍수 피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조치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관광업계가 요청한 긴급 대출, 전기·수도 요금 감면, 세금 공제 등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관광은 태국 국내총생산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근접하는 3천6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목표로 잡았으나 홍수와 밧화 강세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3.알바니아입니다.

알바니아가 유럽연합, EU 회원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가 중앙유럽 자유무역협정, CEFTA 진전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에디 라마 총리는 서부 발칸 반도에 대한 중앙유럽자유무역협정 강화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CEFTA의 강화는 알바니아가 EU 회원국이 되기 위해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 서부 발칸 국가를 유럽 연합 표준에 맞추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에디 라마 총리는 알바니아가 2030년에 EU에 가입할 준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아는 2009년 유럽연합 가입을 신청해 2014년 공식 후보국에 올랐습니다.

4.끝으로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치솟는 임대료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주택은 사업이 아니라 권리라는 슬로건으로 주택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스페인에선 몰려드는 관광객에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도시 곳곳에서 관광객 유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택 보유자들이 관광객들에게 단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을 선호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는 현상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스페인 최대 도시 바르셀로나는 2029년까지 에어비앤비 아파트를 모두 없애겠다고 선포하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이윤택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