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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예상보다 높은 물가에 뉴욕증시 하락…다우 -0.14% 나스닥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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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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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낮았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저감속도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예상치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치는 아니었지만 이틀간 반등했던 지수에 하루 정도 쉴 명분으로는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저감이 예상만큼 나타나지 않으면서 일부에서는 금리인하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88포인트(0.14%) 하락한 42,454.1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1.99포인트(0.21%) 내린 5780.05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9.57포인트(0.05%) 하락해 지수는 18,282.05에 마감했다.

쿡손피어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루크 오닐은 "오늘 증시는 분명히 소비자 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의해 주도됐다"며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금리에 약간 더 민감한 소형 및 중형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은 CPI가 예상을 상회한 것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시장이 원하는 대로 금리인하를 하는 대신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금리를 동결하는 결정에 저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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