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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투데이 스타트업] 쏘카, 해주세요컴퍼니, 뉴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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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기에 야구장 인근 주차장 수요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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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최근 3개월간(7.1~9.30)의 자체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잠실 서울종합운동장, 고척 스카이돔 등 국내 주요 야구장 아홉곳의 1.5km 이내에 위치한 주차장 조회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조회수가 가장 높은 요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1, 2위를 차지하면서 관중이 특히 집중되는 주말에 주차장 수요도 함께 몰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낮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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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관계자는 “KBO 리그가 1982년 출범 이후 올해 역대 최고의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야구장을 찾는 이동 수요도 1년새 훌쩍 뛰었다”라면서, “일부 구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장 인근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 거점이 부족하고, 자녀와 함께 응원하는 가족 단위의 팬도 많은 만큼 차량으로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주차장 조회수 기준 인기 야구장 1위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으로 나타났다. 잠실주경기장 공사로 인한 주차면수 감소의 영향으로 최근 3개월 잠실 야구장 인근의 주차장 조회수는 2위와 100만 건 가까이 차이나는 120만 건을 기록했다. 잠실야구장 근처 인기 주차 스폿은 동일타워, MDM타워, 덕유빌딩 등 탄천·잠실새내 인근에 다양하게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 야구장 2위는 키움 히어로즈의 서울 고척 스카이돔, 3위는 KT 위즈의 수원 KT위즈파크, 4위는 한화 이글스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위는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사직야구장이 차지했다.

모두의주차장에서 주차권을 구매한 시간대는 경기 당일 자정 직후부터 경기 시작 직전까지 고르게 나타났지만, 입차 시간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주차권종은 휴일 당일권으로 평균 가격은 8,200원이었다. 이외에 평일 당일권(평균가 16,700원), 휴일 12시간권(평균가 8,6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야구는 농구,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장시간 진행되고, 스크린 야구장, 셀프 사진관, 음식점, 굿즈샵 등 경기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차권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현 쏘카 거점본부장은 “엔데믹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이동과 주차 수요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 지역 축제, 콘서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행사장 인근의 주차장 정보를 수시 모니터링·업데이트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두의주차장은 주차장 정보 안내, 스마트 파킹 등 주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이다. 약 8만개의 주차장 정보와 1.8만개의 공유 주차장, 4.1천개의 제휴 주차장을 확보해 주차 가능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판매한다.

심부름 앱 해주세요, 음식 배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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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심부름 앱 ‘해주세요’를 운영하고 있는 해주세요컴퍼니가 오는 12월 12일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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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세요는 2021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심부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며 실시간 GPS를 활용한 근거리 매칭 서비스로 ‘즉시 대행’이 강점으로 2024년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7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주세요 고객의 68%가 음식점, 편의점, 물품 배달 등 배달·퀵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고 이를 지원하는 20만 명 이상의 배달 파트너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

해주세요의 음식 배달 서비스는 기존 배달 플랫폼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할 수 있는 최저가 수수료 전략을 제시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중개 수수료 0%’와 ‘포장 수수료 0%’로, 가맹점들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해주세요 플랫폼을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초기 입점 시 멤버십 비용이나 고정비 또한 발생하지 않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쉽게 입점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도 최저가 음식 배달의 경험을 선사한다. 최소 주문 금액을 9,900원으로 책정해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별도의 구독이나 추가 배달비 없이 모든 주문을 한집 배달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해주세요는 가게의 수수료 부담을 낮춤으로써 이를 소비자 혜택으로 돌려주는 국내 최초 최저가 배달 플랫폼을 실현할 예정이다.

배달 기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달비를 제공해, 더 많은 양질의 배달 파트너를 확보하고, 여러 배달 대행사들과 협력해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해주세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일부터 가맹점 사전 입점 신청을 받고 있으며, 2025년 3월까지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현영 대표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달’과 ‘즉시 매칭’이 해주세요의 핵심 강점임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음식 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라며, “해주세요는 다양한 심부름 대행 서비스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음식 배달 수수료 없이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특히, 0% 수수료 정책은 자영업자 폐업 100만 시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해주세요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수수료 부담 없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주세요는 심부름과 음식 배달을 통합한 온디맨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필요를 즉시 해결하는 ‘라이프 딜리버리(Life Delivery)’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생성형 AI 음악 서비스 ‘믹스오디오’, 생성 음원 100만 곡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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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튠(Neutune)이 운영하는 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MixAudio)가 생성 음원 100만 곡을 돌파하며 국내 업체 중 방문 트래픽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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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오디오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입력을 통해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멀티모달 기능을 도입한 생성형 AI 음악 서비스다. 올해 2월에 정식 출시한 후 별도의 마케팅 캠페인 없이 월평균 220여 개국에서 약 6만 명의 방문자를 유치했으며, 7개월 만에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생성형 AI 음악 서비스 국내 업체 중 1위, 글로벌 기준으로도 8위권이다.

믹스오디오는 마케팅 없이도 성과를 거둔 주요한 요인으로 AI 음악 생성 엔진의 빠른 생성 속도와 높은 편집 유연성을 꼽았다. 믹스오디오의 생성 엔진인 ’블록뮤직 AI(Blockmusic AI)’는 리듬, 멜로디, 효과음 등 음악의 각 요소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할 수 있는 ‘블록 음악’ 방식을 적용했다. 블록뮤직 AI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단 2초 만에 4곡의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상업 음악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고 자사가 권리를 보유한 음악 샘플 데이터를 사용해 저작권 문제도 해결한다. 최근에는 음악을 제공하는 뮤지션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뮤지션을 위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믹스오디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비디오그래퍼, 뮤지션,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창작자를 주요 타깃 고객으로 설정하고,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B2B 고객을 위한 API 서비스도 제공하며, 현대자동차, LG전자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향후 블록 단위 음악 샘플 검색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반 음악 유틸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1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작년 말 수노(SUNO)와 우디오(Udio)의 등장과 더불어 시장조사기관 마켓닷어스에 따르면 생성형 AI 음악 시장 규모는 2033년까지 4조 달러로 10배 이상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AI 음악 생성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서비스로서 믹스오디오의 빠른 성장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이다.

뉴튠의 이종필 대표는 “음악 소비 시장은 AI 기술을 통해 단순 청취의 영역을 넘어 창작과 놀이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뉴튠은 10년 이상의 연구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이 새로운 음악 놀이터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 Platum(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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