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디플러스 기아, 뒷심 발휘하며 페이즈2 우승

[이상민]

'디펜딩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페이즈2에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페이즈1에 이어 2주 연속 페이즈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3' 페이즈2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16개 팀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는 첫날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으나, 둘째날부터는 이를 만회하며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페이즈2에서 열린 12개 매치를 통해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7점, 킬 포인트 71점으로 누적 토털 포인트 98점을 획득했다. 2위 리스타트 BTD(97점)를 단 1점 차이로 따돌리며 페이즈2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페이즈2에서 유일하게 70킬이 넘는 맹활약을 펼치며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다른 팀에 과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첫날 슬로우 스타트 기미를 보이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치킨 없이 토털 포인트 37점만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9위에 그쳤고, 다시 선두 경쟁을 위해서는 둘째 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사녹 맵에서 열린 둘째날 첫 경기에서부터 치킨을 차지하며 경쟁을 위한 원동력을 만들었다. 이들은 안전지역 외곽에서 자리를 잡고 견제에 치중하며 인원 보존에 주력했다. 특별히 많은 킬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다른 팀을 압박하며 서로 공멸하도록 유도했고,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안전지역이 점차 좁혀지자 디플러스 기아는 본격적으로 공세 전환했다. 이들은 근접 교전을 통해 서클 외곽에서 대전 게임PT와 젠지를 제압하며 톱4에 진출했다. 이후 차량과 투적 무기를 활용하며 불리한 상황을 돌파했고, 결국 e스포츠 프롬 대전까지 마지막으로 처치하며 11킬 치킨을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치킨을 획득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우승 경쟁에 나섰다. 이들은 에란겔 맵에서 열린 세 번째 매치에서는 생존 순위 3위와 9킬로 또 한 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미라마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도 안전지역 외곽에서의 적극적인 교전을 통해 생존 순위 4위 및 7킬을 쓸어 담아 10점 이상의 득점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매치에서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으나, 뛰어난 교전 능력을 활용해 6킬을 획득하는 등 포위를 풀어내고 자력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다른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PMPS 시즌3 페이즈2 우승팀 디플러스 기아는 파이널 가산점 7점을 획득했다. 2위 리스타트 BTD는 4점, 3위 베가 e스포츠는 3점, 4위 농심 레드포스는 2점, 5위 대전 게임PT는 1점씩을 각각 얻었다.

PMPS 시즌3 페이즈3 1일차 경기는 2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페이즈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5팀에게는 파이널 가산점이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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