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이엠텍 스톰엑스, 시즌3 개막전 선두

[이상민]

이엠텍 스톰엑스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대회 첫날 두 마리의 치킨을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14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3' 페이즈1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30점, 킬 포인트 41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71점을 휩쓸었다. 이들은 첫 4개 매치에서 토털 포인트 31점을 획득하며 선두와 그다지 멀지 않은 안정적인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매치5와 매치6에서 연속 치킨을 차지하며 순식간에 역전극을 완성했다.

다섯 번째 매치는 미라마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산 마르틴 서쪽의 능선 지형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안전지역 외곽에서 교전을 피하며 서클 내부의 인원들이 빠르게 공멸하기를 유도했다. 이들의 예상대로 각 팀은 서로 교전을 펼치며 우후죽순 탈락해, 풀 스쿼드를 유지하는 팀이 제대로 없을 지경이었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안전지역이 충분히 좁혀지자 본격적으로 서클 안쪽을 향해 강하게 압박해 들어갔다. 수적 및 지형적 우위를 바탕으로 손쉽게 다른 팀들을 밀어낼 수 있었으며, 결국 나머지 생존 팀들을 모두 제압하고 11킬 치킨을 획득했다.

여섯 번째 매치 역시 미라마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페카도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이번에도 서클 외곽을 지향하는 전략을 펼치며 교전으로 인한 손해 없이 유리한 위치만을 확보했다. 이들은 7페이즈까지 단 2킬만을 올렸으나, 유일한 풀 스쿼드 팀으로 치킨에 가장 유력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경기 후반 치명상을 입은 다른 적들을 모두 서클 밖으로 밀어내는 등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이들은 포에버와 치킨 싸움 끝에 결국 9킬 치킨을 차지하며 연속 치킨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한편 'PMPS 시즌3' 페이즈1 첫 날 경기에서는 선두 이엠텍 스톰엑스 외에도 2위 디플러스 기아(62점), 3위 포에버(54점), 4위 리스타트 BTD(54점)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 선두와 큰 점수차가 나지 않는 만큼 페이즈1 우승을 두고 둘째 날 치열한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PMPS 시즌3' 페이즈1 2일차 경기는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페이즈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5팀에게는 파이널 가산점이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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