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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개발자가 환경 오염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멸종위기동물을 각인시키는 게임 '애니멀 점핑' 알리기에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다랑(개발자 오해인)은 최근 모바일게임 '애니멀 점핑'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후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 21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후원을 받는다. 후원 금액에 따라 엽서, 스티커, 키링 등의 리워드를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또 목표액 초과 달성 규모에 비례해 게임 콘텐츠 및 리워드를 확대 제공 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점프 조작 하나만으로, 블록을 부수며 끝없이 위로 올라가는 방식의 캐주얼 게임이다. '해수면 상승'과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주제로 동물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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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바닥에서 물이 차오르며 이를 피해 끝없이 위로 점프해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블록들은 나무상자, 콘크리트 등 늘어나는 바다 쓰레기를 의미한다. 또 플라스틱을 주우면서 해수면 상승을 막기도 한다는 게 개발자의 설명이다. 또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캐릭터의 등급을 배치하기도 했다. 캐릭터를 얻기 힘들수록 개체 수가 적은 멸종위기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캐릭터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터치를 통해 점프해야 한다. 점프를 통해 블록을 부수고 활로를 만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발판이 될 블록을 없애지 않도록 적절한 순간에만 점프를 해야하는 등 판단력과 순발력을 발휘해야 한다.
게임 진행 과정에서 점차 다양한 장치가 등장하며 이를 극복해 나가는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각 캐릭터마다 스킬을 어떻게 활용햐느냐에 따라 플레이 감각이 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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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발자는 앞서 인디게임 창작 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16기에 선정됐으며 유저 평가단을 통해 타이밍 점프의 재미, 수집 요소, 랭킹 경쟁 시스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 11월 열리는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축제 '버닝비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구글 플레이를 통해 이 작품의 데모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개발 자금을 수혈하며 올 12월 론칭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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